인터넷 뉴스를 보다 보니 ‘JYP, 재범이 왜 그렇게 되도록 방치했나’ 식의 기사와 떠서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봅니다.
사실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농담 삼아 얘기하지만 요즘 가요 프로에 나오는 아이돌의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고 저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룹의 이름은 기억해도 멤버 하나하나의 이름과 얼굴은 깊이 관심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드뭅니다. 2PM은 주위에서 많이들 ‘짐승돌’이라고 하기에 얼마 전에 알게 되었고 재범군은 몇 일전 모방송사의 심야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정도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한국비하 발언 때문에 곤혹을 겪고 그룹을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나서도 끊이지 않는 이야기들…
이야기는 이렇다?
사실 재범군의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4년 전에 쓴 글이라는 측과 바로 얼마 전까지도 그런 생각의 글을 썼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4년 전의 이야기라면 한참 반항심이 많은 사춘기의 생각일 테지요. 전 일기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기를 쓰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썼던 일기들을 저는 전부 찢어서 버렸습니다. 추억일 수도 있지만 10대가 지나 20대에 제가 본 저의 일기는 너무나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로 유치하거나 편협한 생각들로 가득해서 부끄러워서 그랬습니다. 아직은 젊고 생각할 것도 많고 편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이기에... 여러분도 자신의 지난 일기장이나 글들 아니면 술김에 보냈던 문자메시지를 시간이 지나서 후회했던 일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시선도 있어야 사회가 고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한 가지를 바라보는 시각은 서로들 다르다고 그것은 잘 못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일들이 얼마 전 배우 김민선씨 때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나 공인의 입장에서 말을 그래도 조심했어야 한다거나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많다는 것을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수많은 국내외 주요 인사 및 연예인들이 뉴스의 토픽으로 실언이니 망언이니 하는 얘기들을 표현합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일부 쓰레기 정치인들도 정말 뻔뻔한 얼굴로 말을 바꿔가면 자신들의 할말을 다하고 주장합니다. 결국 조심은 해야겠지만 공적인 자리나 공식적인 발언이 아닌 사적인 공간이나 사적인 자리에서의 말까지 계속해서 공론화 된다면 명백한 개인에 대한 침해입니다.
그는 진짜 외국인인가? 사실은 아주 부끄러운 이야기
저의 관점에서 본 이번 재번군의 일은 이상하게 애국심이냐 국수주의인가에 대한 줄타기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외국 국적자가 한국에 와서 돈을 벌면서 한국을 비하한다. 이제는 넌 한국인이 아니다 ‘Yangkee! Go home!’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그렇다고 유승준씨와 같은 경우는 또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유승준씨 같은 경우는 옹호하지 않습니다. 국적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부분에서 국민과 팬을 기만한 경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때문입니다. 국민에 대한 정의는 대부분은 출생지주의를 띄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적인 혈통주의를 더 띄고 있습니다. 성공한 국외의 재외동포들을 우리는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외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달면 씹고 쓰면 뱉는 것이 국민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 젊은이에게 우리나라에 와서 돈을 벌면서 왜 우리나라를 비하하냐는 식의 주장은 다소 유치한 얘기가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오히려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 아닐까요?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젊은이에게 한국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만든 현실이 부끄러운 일 아닐까요? 왜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나라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들 있는 가가 핵심이며 그런 시각 차를 좁히고 밝은 부분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이 나라가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왠지 자기들의 잘 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듯 하여 씁쓸합니다. 전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를 볼 때면 혐오스러울 정도로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일이 아주 부끄러럽습니다.
할까 말까?
문제는 잘 못된 것을 떠나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재범군 한 명이 아니라 대다수의 우리 젊은이들이 잘못된 시각으로 생각을 한다면 어떻게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어느 쪽에서 바라보고 계십니까? 혹시 같이 뭇매질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왜 우리는 아직도 뻔뻔하게 호위호식하고 사는 친일파의 후손들과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들을 저지르고 오히려 떳떳한 옛 정친인들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버리고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말들을 떠들고 있는 쓰레기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아직 생채기가 가시지 않은 피끓는 청년 한명을 못 잡아 먹어서 서로 날을 세우는 걸까요? 우리가 날을 세워야할 대상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재범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의 똘로랑스를 보여줘야합니다. 자랑스러운 나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똘로랑스가 부재한 대한민국이 재범군은 아마 이제 더욱 혐오스러울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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