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준의 생활명품'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8/28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윤광준의 생활명품

 

좋은 것만 누리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


아....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고 어쩌고 저쩌고 가식적인 말도 아니고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스러운 이 카피 한줄로 이책은 설명된다. 
이책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비싸지도 싸지도 않고, 최첨단이지도 낡지도 않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이런 된장스러운 제목의 책을 읽게된 이유는
우선 유명 사진가이자 오디오칼럼니스트인 윤광준씨가 내가 요즘 사진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끔 듣던 이름이였기 때문이다.

이 아저씨 참 사진 몇 장 박아놓고 뭐라고 썼나 볼까하는 생각으로 서점에서 책을 열었다가
책을 덮을 때즘되서 윤광준씨의 놀랄만한 글 솜씨에 매료되고 말았다.
아니 글 솜씨 뿐만 아니라 그래 기껏해야 비싼 명품들 
구라빨로 양념친 정도겠지 했던
편견 또한 함께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린다.

작가는 자기가 살아오면서 때로는 오랜 친구이며 때로는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때로는 밥벌이기도한
물건들에 대한
깊은 애착을 에피소드와 함께 박식한 정보를 빌려서 이야기한다.
책을 보면서 자기가 가진 물품이 몇 개나 되나 세어보는 것도 솔솔한 재미이다.
더불어 머리 속으로 상상해보라! 자신이 '나의 생활명품'이란 제목으로 책을 쓸 경우 몇 가지나 될지 리스트를 정리해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근래와 같이 제품의 수명주기들이 더욱 짧아지고 있는 디지털시대의 물건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얼마전 모 건설사의 광고 카피 처럼 '당신에게 명품이란?' 질문을 해본다.

 

 

 

 

이책은 된장(?)에 대한 책이 아니라 좀 더 오래되고 발효가 잘된 청국장 같은 책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경자라슈

TRACKBACK http://webthedog.co.kr/trackback/12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