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무서운 영화계의 현실...

사실 오랜만에 영화를 급 선택하다보니 아무런 정보도 보지 않고 선택하여 홍보 카피만으로는 단순히 이 영화가 스필버그의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요즘 영화의 홍보 카피들을 보면 가장 최근으로는 피터잭슨의 '디스트릭트 9'나 그외 제임스 카메룬의 'XXXXXXX', 제리브룩하이머의 'XXXXXXX'등의 식으로 많은 영화들을 홍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이런 식의 홍보는 대부분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감독의 영화에 홍보의 목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거나 연관된 유명 감독이나 제작자들의 이름을 맨앞으로 내세워 팔아 먹는 소히 말하는 낚시(?)입니다. 이영화 역시 실제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아닌 오렌 펠리의 영화입니다. 

2007년에 개봉된 오렌 펠리의 영화를 보고 스필버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판권을 사서 결말을 조금 바꾸어 재개봉한 영화라고 합니다. 이영화의 결말은 총 3가지의 결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DVD버전과 둘째, 스필버그의 결말 그리고 셋째, 오렌 펠리의 결말이라고 합니다.(*3가지 결말을 모두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넘아가겠습니다.)
결말이 세련되게 약간 바뀌었다지만 전체적으로 저예산 영화치고 공포의 느낌을 배가시킬만한 구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로 흠잡을 때 없을 만큼 훌룡한 영화라고 생각 하지만 2007년 개봉 후 들어보지도 못했던 듣보잡 영화에서 2010년 스필버그의 이름을 달고 재개봉해 미박스 오피스 1위와 7,000배의 흥행수입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 정말 메이저 영화사의 마케팅과 유명 제작자나 감독의 이름의 가치가 얼마나 영화계와 관객들에게 초자연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는지 오히려 저는 영화보다 더 공포스럽게도 다가옵니다. 


블레어 워치 + 동양적 공포(주온/링) = 파라노말 액티비티??

이 영화는 실화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하는 부분과 함께 카메라의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 방식은 한때 새로운 타입의 공포를 안겨주었던 공포 영화 '블레어 워치'를 닮은 듯 합니다. 영화의 결말까지 끝까지 보이지 않는 실체와의 싸움과 그들이 표현하는 경계의 방법 역시 더욱 닮았고 비견될 만합니다. 한편 좀 더 나아가 공포의 대상이 주인공들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동양의 대표 공포영화들을 따라오는 듯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제 헐리우드의 공포영화도 뱀파이어나 좀비 등 편협한 소재에서 그루지나 링 등 많은 동양적인 공포물들을 만나게되면서 기존에 분리되어있다는 느낌이 강했던 서양의 공포와 동양의 공포가 어느 정도 요즘은 융합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영화의 제목과 같이 실체가 없어 보이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란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겪어보는 이상 소리들과 환경의 변화들이라 문화적인 부분을 가릴 것 없이 실체적인 공포보다 한지에 물이 스며들 듯 깊이 더 공포를 느끼게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스필버그가 이영화에 매료되고 판권을 사들인 부분이 이런 요소들이 확실히 전 세계 어느 관객들에게도 먹힐 수 있는 가능성을발견해서 인 듯 합니다. 각색을 떠나 안목이라는 부분에서 역시 스필버그라는 말은 명불허전입니다.

영화의 구성이 블레어 워치와 비슷하여 블레어워치를 처음 보았을 때 처럼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무엇인가 터질 것이라는 기대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영화의 치밀한 구성은 알면서도 당하는 공포영화입니다. 특히 결말부분은 마치 놀이 공원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트를 타고 내려온 느낌을 갖게하기 충분합니다. 선혈이 낭자하는 공포영화가 식상해졌다면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배우의 연기는 지루할 수 있는 다큐스타일의 영화에 핵심 인물이자 감초 역할을 모두 다하는 리베로 같습니다. 오스카상&코미디 대상 줘야합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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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다 설레고 그때보다 행복해, 호우시절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호우시절의 뜻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표현한 듯 합니다. 이야기의 대략 적인 줄거리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거나 예상하듯이 이루지 못하고 지나가 버렸던 옛사랑을 다시 만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나는 한국 영화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부부의 연을 맺고 있는 설경구씨와  송윤아씨 주연의 영화 ‘사랑을 놓치다’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가 비슷해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영화는 가을에 맞는 멜로 영화의 등장의 때를 알고 상영하는 좋은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감독이 허진호 감독이라면 아마 저처럼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옛사랑과의 조우라도한 듯 반갑게 이 영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소리를 다루는 감독, 그리고 그가 담아낸 대나무 숲의 바람 소리…그리고 빗소리

허진호 감독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감정 표현을 소리로 대신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봄날은 간다’의 풍경소리와 갈대받의 바람소리, ‘외출’에서 논두렁 태우는 소리, 그리고 ‘행복’에서 바스러지는 낙엽소리 등으로 배우의 감정을 대신 표현했던 부분은 정말 소리에 있어서는 득도를 한 사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감독 특유의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바로 대나무 숲속의 바람소리…그런데 전 이번 작품에서 감독이 전달하고자 했던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상의 대나무 숲 바람 소리가 지나갔지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억지로 끼워 맞춰의미를 알 수 없는 공감 없는 허탈함 뿐이였습니다.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대나무 숲의 바람 소리는 무엇일까요? 오히려 영화의 제목과 관련된 빗소리를 더 살렸으면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림 같은 화면, 그림 같은 배우들

많은 사람들이 국내대표 미남 배우하면 주로 장동건씨를 많이들 얘기합니다. 분명 조각 같은 미남이지만 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저는 정우성씨가 더 멋있게 느껴집니다. 아, 남자가 봐도 미소이렇게 멋진데 여자들이라면 이남자가 웃으면서 뭔가를 부탁하면 정말 거절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너무나 우월한 모습을 가진 배우다 보니 한편으로 소소함을 주로 보여줬던 허진호 감독의 스크린에서는 다소 이질감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대사가 대부분 영어이다 보니 캐릭터 자체의 성격도 있겠지만 정우성시는 이번 배역에서 다소 경직된 연기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영어연기를 하려고하다보니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운 영어로 들린 것은 저만 그런 걸까요? 

 


멜로영화의 꽃 여주인공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인 듯하네요. 중화권 여배우를 보고 가슴이 설레여본 것은 사춘기 이후 처음인 듯합니다. 그 주인공인 고원원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본 배우입니다. 정말 매력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배우 같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대나무처럼 갸냘픈 듯하면서도 꼿꼿하며 매끈한 느낌, 무엇보다 깔끔하고 청아한 느낌의 여배우입니다. 연기 또한 참 발군에 영어 또한 잘하더군요. 이번 영화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킬 듯 합니다.  

 

 

허진호 감독은 소리를 잘 담는 감독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특유의 영상미를 구사하는 감독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장소섭외도 예술이지만 정말 소소한 풍경들을 너무나 아름답게 담습니다. 이번 작품은 중국의 골목길과 작은 식당들 그리고 두보초당이 주를 이뤄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들과의 화해라는 ‘호우시절’…볼 것은 많지만 감흥은 없다.

허진호 감독은 이번 작품을 전작들과의 화해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은 이전 작품들과 달리 다소 해피엔딩(?)을 보여줍니다. 기존 작품들이 허무함, 우울함, 차가움, 외로움, 씁쓸함으로 점철 됐던 점을 감안하면 희망과 용서, 화해, 이해라는 결론으로 감독의 말과 상통하게됩니다. 그러나  허진호 감독의 팬으로써 이번 작품은 화해라는 메시지보다 배신이라는 단어가 더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말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의 매력이던 소소한 일상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인감심리에 대한 예술적이고 섬세한 표현, 담담함이 매력인 스토리텔링이 이번 작품에서는 너무나 통속적이고 너무나 작위적이게 저에게는 다가왔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저는 마치 고급스러운 선물 상자를 열었는데 속은 텅빈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배우들과 아름다운 배경에 비해 일보후퇴한 듯한 감독의 이 해핀엔딩이 오히려 더 슬프게 다가오는 것은 저 혼자만이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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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호우시절 (A Good Rain Knows)  삭제

    2011/12/22 20:48TRACKBACK FROM 512

    아름다운 기억만 떠오르게 하는 달콤한 멜로 영화. 호우시절.‘대학 시절 좋은 감정을 가졌던 친구를 우연히 다시 만나다니?’ 지금의 저에겐 호우시절 같은 로멘스가 일어나긴 힘들듯 합니..

 

 

 

 

진짜 연기는 다 불살라 버리는 거야! 진짜 배우들을 만나다.

‘진짜 사랑은 다 불살라 버리는 거야…’ 극중 하지원이 회사 사장이 그건 사랑이 아니라 동정이고 연민이라는 말에 술에 취해 혼자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처음 하지원을 알았을 때는 잠깐 나왔다 사라지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보아온 그녀는 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배우가 되어있네요. 그녀의 영화들을 보면 모든 역할에 흉내가 아닌 진짜가 되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버리는 진짜 배우의 탄내가 납니다. 간혹 그녀가 저는 이미 원로배우들을 뛰어 넘는 연기의 경지에 이른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합니다.  남자배우로는 김명민이 항상 하지원과 같은 느낌을 같게 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태어나서 보아온 젊은 국내배우 중 가장 진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영화에 대한 진짜 사랑을 다 불살라버리는 듯한 두 배우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영화  빛나고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그럼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속았다 멜로영화라기 보다는 휴먼스토리? 

우선 멜로 영화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저는 멜로영화는 우리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한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보편적인 슬픔과 웃음, 사랑과 이별에 대한 주제를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에 따라 매번 다른 느낌과 감동을 가지 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유독 멜로영화에서는 여배우와 남자배우를 중요시하고 보게 됩니다. 출연배우들의 캐스팅 측면에서 괜찮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지만 사실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개연성이나 몰입도가 상당히 좀 떨어지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포커스가 병원 다큐멘터리 쪽에 더 치우쳐 져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배우들의 열연을 빼고는 볼게 없는 멜로영화다. 병원다큐멘터리라는 등에 비판적 논조에 동의하려고 했습니다만 포스터를 자세히 보고나니 그럴 수 없었습니다. 영화사측에서 멜로냐 휴먼드라마냐라는 논란을 예상을 했는지 포스터에 당당히 써놨더군요. ‘2009 감동 휴먼스토리’라구 말입니다. 심지어 영화의 웹사이트 도메인 역시 http://www.humanstory2009.co.kr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저만 몰랐는지 몰라도 이 영화 멜로영화로만 접근한다면 안될 듯 합니다…제목이나 홍보는 멜로 같았는데....흠...장르가 휴먼 드라마입니다.…ㅡ_ㅡ;;;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런 멜로적인 약점(?)을 제외하고도 상당히 저에게는 재미있고 감동적이였습니다. 휴먼 드라마로써는 박수 쳐줄만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감정이입이 조금 어려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10kg이상 감량하면서 화제가 된 김명민 씨가 워낙에 건강하고 말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지라 감량 후의 병든 모습 조차도 너무나 건강하고 탄력있어 보여서 오히려 감정이입이 덜된 기분이 듭니다. 업무에 시달려 초췌해진 저의 얼굴을 거울을 비춰 보고나니 더더욱 강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이 영화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던 베스트 장면 3을 뽑아봤습니다.
단, 스크린샷들이 설명하는 장면은 아닙니다. 해당 장면의 스크린샷이 없는 관계로…

 

#1.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당신의 손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시체를 닦는 당신의 손이 소름 돋는 다는 말에 상대방은 자신감을 잃고 자기 혐오감으로 매일 락스로 손을 소독하고 흰 장갑을 끼고 잠이 든다. 사랑하게 했던 이유가 싫어하는 이유로 변질되는 순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슬프게 한다. 멜로적인 요소로 가장 슬프게 다가왔던 장면

 

#2. 말하지 않아도 알아, 그저 바라보면…情

영화의 중반에 의식을 잃고 말을 하지 못하고 못 알아 듣는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했던 환자 중 한 환자가 깨어나서 그 동안 자기한테 말했던 것 서운하다고 말했던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병동의 밤이 찾아오고 잠든 환자들의 손을 잡거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들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데 마치 감동을 주는 작은 오케스트 연주회를 보는 착각을 가지게 합니다.

 

#3. 구관이 명관, 뒤돌아 보지마

 

휠체어를 타고 같이 산책 중에 다른 환자가 말을걸자 마음껏 얘기 하라구 여자 주인공이 자리를 비우려는 순간 남자 주인공이 말합니다. ‘나를 두고 가지마. 나에게 등만 돌리면 너 우는 거 알아’ 말하는 주인공에게 등을 돌리면서 눈물을 흘리는 여자 주인공의 슬픈 얼굴, 이 고전적 신파장면은 역시 알면서도 당하는 눈물이 울컥하는 장면입니다.

 

 

휴먼스토리임을 강조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최루성 멜로 영화로도 손색은 없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드는 의문, 왜 ‘다시 태어나도’가 아닌 ‘내사랑 내곁에’일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된 노래는 김현식의 ‘내사랑내곁에’가 아닌 김돈규와 에스더가 부른 ‘다시 태어나도’ 입니다.

정말 좋아하던 노래인데다 영화를 통해 뜻밖의 노래가 나오는 터에 잠시 당황했습니다.

 

’그대에게 나 한가지 꼭 묻고 싶은게 있어, 그대 나의 어디가 좋아서 날 사랑하는지,
넓은 마음 하나로 한 남자 내가 구제한거지 왜 웃는거야 이젠 그대가 말할 차례야

날 처음 봤을때 느낌이 왔던거니 어땠었니 그저 내 사람이라 생각했어 하늘이 보내 준 사람’

 

 

왜 ‘다시 태어나도’가 영화 제목이 아니고 ‘내사랑 내곁에’가 제목이냐는 제 의문에 여친이 한마디 하더군요. 너무 진부한 제목이고 왠지 다시 태어나도라고 하면 왠지 공포영화나 스릴러같은 느낌이 난다구하더군요. 한편으로는 그럴 듯도 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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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배우에 대한 예의로 보게 된 영화 '내사랑내곁에'  삭제

    2009/09/30 19:19TRACKBACK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영화개봉에 앞서 배우 김명민씨가 영화촬영을 위해서 20Kg이상의 살빼기 투혼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루게릭병 환자역을 맡은 김명민씨의 앙상한 모습이 눈물겨울 정도로 안쓰럽게 여겨지면서, '혹시라도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라도 한다면...' 더 안쓰럽고 가엾게 여겨질 것 같은 걱정이 밀려오면서, 꼭 봐야한다는 의무감마저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우울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은 소재..

  2. '내사랑내곁에' 병상의 부부관계를 더 공감한 이유  삭제

    2009/09/30 19:19TRACKBACK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루게릭병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 고향후배에게 프로포즈하는 정우(김명민)의 용기와, 그 뜻을 받아들이는 지수(하지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현실에서 내게(이미 아줌마인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리 없지만^^), 혹은 내 주변사람에게 아니, 내딸에게 닥친 일이라면, 허락하기 힘들었을 사랑입니다. 저는 환자와 보호자 입장을 먼저 떠올렸고, 더구나 이미 이별이 예견된 아픈 사랑이라면 더더욱 인연을 만들지 말아야함을 강조했을 것입니다만, 영화는 저..

  3. [내 사랑 내 곁에] 평범한(?) 감동 휴먼스토리  삭제

    2009/10/03 11:37TRACKBACK FROM 김태현의 망상과 공상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김명민의 체중 감량 투혼은 기대보다는 큰 불안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 마케팅 용으로는 적절한 아이템이 될 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그 사실을 모른 채 영화에서 알게 되었다면 더 큰 감탄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까 생각해본다. 그렇다. 개인적인 소감을 밝히자면 그의 체중감량 투혼은 빛이 바랜 영화가 될 것 같다. 화재가 된 김명민보다는 여주연 하지원의 비중과 역할에 한 표를 던져주고 싶었다. '장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고찰과..

  4. 죽음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감독의 화법- 김명민과 하지원의  삭제

    2009/10/04 15:09TRACKBACK FROM hitchwind.com

    감 독 : 박진표 출 연 : 하지원(장례지도사, 이지수), 김명민(루게릭병 환자, 백종우) 공식사이트 : http://www.humanstory2009.co.kr 영화가 개봉하기 전 7월 15일에 압구정으로 촬영을 나왔었습니다. 어느 지하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 촬영은바로 위에있는 내사랑 내곁에의 포스터촬영이었습니다. 사진은 김우영실장님의 지휘하에 이루어졌는데 촬영준비를 하고 있으니 어느새 앉아서 촬영컨셉을 연구중인 김명민씨를 보았습니다. 검은...

  5. 내사랑내곁에 VS 워낭소리 - 극장과 안방에서도 통한 잘만든영화  삭제

    2009/10/05 11:49TRACKBACK FROM 감각있는 사람들의 모임, 센플닷컴 블로그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2008 / 한국) 출연 최원균, 이삼순 상세보기 내 사랑 내 곁에 감독 박진표 (2009 / 한국) 출연 김명민, 하지원, 임하룡, 임성민 상세보기 잘만든 영화(well-made)는 시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시청률과 관객동원율로 그 진가를 드러내는 모양이다. 공휴일과 주말과의 겹침으로 아쉬움으로 기억될 2009 추석 연휴 극장가는 5일 오전 영진흥(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10월 첫째 주(2일~4일)박스오피스 가집계에..


선입견을 극복한 국가대표
주위에서 재미있다 감동적이다라고 강추하던 국가대표를 지난 주말에야 보고왔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도 개인적으로 너무 늦게 보게되면 극장에 가는 것을 포기하게됩니다.
마치 차갑게 식어버린 라면을 먹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그런 기분이 들기 때문에...

사실 이영화는 저에게 조금 더 특별합니다. 여름 내내 극장가를 찾을때 나오던 광고를 보면서 저는 항상 ' 저영화 망했다.', '저영화 진짜 재미 없겠는 걸'이라고 연신 말을하곤 했습니다. 이건 사실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으셨나 합니다. 비인기 종목인 '스키 점프'의 영화화라니 '우생순'처럼 비인기 종목이더라도 극적인 이야기가 이미 많이 홍보된 스포츠 영화도 아니고 제목 또한 왠지 모르게 애국심에 호소하는 듯한 느낌의 '국가대표'라니라고 생각들 하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대와 더불어 올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우습게 점프해버린 영화입니다.

 
뻔함을 극복한 국가대표
처음 오프닝과 함께 오르던 한줄 자막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이야기입니다.'를 보는 순간 저는 아뿔싸 했습니다.
아 괜히 들어왔다. 사실 전 실화영화를 좋아합니다. 영화는 잡식성으로 좋아하는 것도 있고 무언가 실화라는 소재는 사람들에게 그 두글자 하나로 감정이입을 좀 더 깊게 만들어주는 매개변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영화 기껏해야 쿨러닝스러운 스토리에 마지막엔 감동을 주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거기다 쿨러닝처럼 실화라니 '아이씨, 이거 역시나 쿨러닝이야 쿨러닝!'을 외치게 했습니다. 심각한 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없는 나라인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쿨러닝'


이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지나칠만큼 쿨러닝을 연상시킵니다. 눈이 없는 아프리카의 자메이카에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과 점프대 하나 없는 현실에서 스키점프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설정과 메달권에 둘다 가까워졌다가 마지막에는극적으로 좌절을겪는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 선전하는 부분까지입니다. 연습과정 또한 상당히 쿨러닝과 비교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인물은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을 찾아온 전미 쥬니어 스키선수와 약물 파동으로 스키의 꿈들을 접었던 앞이 안보이는 청춘들 그리고 자신의 실리 하나 때문에 팀을 꾸렸지만 헌신적인 코치 그리고 그들의 손을 놓을 수 없는 따뜻한 가족들 쿨러닝의 답이 안보이던 청년들과 언뜻 인물 설정도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이영화를 다보고 나오면서 저는 한쪽 눈이 시큼하게 닳아오르면서 눈물을 참아야했습니다. 아니 이 뻔한 스토리의 영화에 왜 내가 눈물을 흘려야해라는 반감조차 어쩔 수 없었습니다. 끝까지 이영화는 삼류야라고 외치고 싶었던 저에게 당신이 승자라고 외치게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뻔한 스토리에 뻔한 웃음들 뻔한 눈물인데 왜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었을까요? 단지 실화라서 그랬을까요? 
정말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독한 선입견과 뻔한 스토리라는 편견을 버릴 수 있게한 연기자들의 연기와 구성 그리고 연출 모든 면에서 흠을 잡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자칫 진부하고 뻔한 소재를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볼 수 있도록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를 잘 조련해서 만든 김용화라는 국가대표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영화인 듯 합니다.

"성공한 이들은 환경이 좋아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커다란 장애물을 극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트위터에서 본 글입니다. 언제나 감동도 자기에게 주어진 커다란 장애를 극복한 것으로 부터 느껴집니다. 
올 여름 영화계에 커다란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웰메이드 영화 '국가대표'입니다.

2009년, 그들이 넘은 것은 한국영화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선입견과 편견을 뛰어넘고 웃음과 재미 감동 세마리 토끼 모두를 잡은 연기자들과 영화 스텝들에게 
2009년, 당신들이 한국영화의 국가대표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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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자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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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가대표’, 장단점 있는 스포츠영화  삭제

    2009/09/08 15:42TRACKBACK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스포츠 영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그리고 최근 역도 영화 <킹콩을 들다>가 안정적인 흥행을 보이면서 스포츠 영화 역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는 장르가 되었다. 한국 영화 소재의 다양성이 넓어지는 과정에서 스포츠를 매개체로 한 영화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에 개봉한 영

  2. 국내 스포츠 영화의 잠재력을 보여준 [국가대표]  삭제

    2009/09/14 16:55TRACKBACK FROM

    국가대표를 보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무래도 첫 출전 경기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끌어가던 전반부와 달리 우리나라 영화인가 의심이 들정도로 역동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경기 부분에서는 관객조차도 마치 현장에 있었던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캣캠(CatCam)이라는 와이어 카메라 장비가 큰 역할을 했지만, 고속으로 낙하하는 스키의 마찰음 또한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껏 쇳소리가 내는 굉음이 그렇게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3. 미아된 딸을 찾던 애절함을 떠올린 '국가대표'  삭제

    2009/10/10 10:08TRACKBACK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국가대표' 시작부터 저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바람에 영화를 보는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영화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초등시절 '증언'이라는 영화관람 이후, 성인이 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운것으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주장인 밥/차헌태(하정우)은 해외입양아로, 질풍노도의 사춘기시절을 방황하다, 아파트를 사면 자신과 동생을 찾겠노라던 엄마를 만나러 고국에 들어온 인물이었습니다. 엄마를 찾는 방송장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






사실은 오늘 해리포터'혼혈왕자'를 보려 했는데 표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차우'도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M모 영화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아 정말 의외였습니다. 트랜스포머와 각종 영화들을 제치구 해리포터에 이어 예매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이영화를 선택했습니다만 마음은 반신반의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이 영화의 광고를 보고 살인 멧돼지라니 별로 땡기지도 않는 주제에 긴장감도 없어보였다...
거대 멧돼지에 심각해 하는 시나리오일거라는 선입견과 솔직히 괴수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극장에서 만났던 괴물들과는 급을 다투기에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결정적으로 포스터의 살인 멧돼지는 무섭다기보다 장난기 가득해 보이는 모습이라 더더욱 기대는 커녕 재미 없겠다라는 선입견이 가득했었으니까요. 그러나 막상 살인 멧돼지의 배를 째보니 그 선입견들은 사라졌습니다.

이 영화 메인 포스터는 마케팅용이였던가? 영화를 본 후 포스터를 보면서 어쩌면 치밀한 전략의 포스터였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난끼 어린 살인 멧돼지와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패러디한 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인공을 숨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영화의 주인공(?)은 살인 멧돼지가 아니였다. 바로 엄태웅이 시골 마을에 도착한 순간부터 멧돼지 보다 많이 등장하는 듯한 느낌의 프란체스카(?)였다. 진짜 프란체스카는 아니지만 너무나 프란체스카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였습니다. 살인 멧돼지의 공포보다 프란체스카의 순간 순간 등장이 더욱 공포스러웠으며 가장 재미있는 장면 들에도 항상 등장한다. 심지어 공포영화의 공포를 배가시키거나 후속을 알리는 고전적인 장면인 괴물의 새끼가 살아 있는 마지막 엔딩장면 이후도 엔딩크레딧의 결정적인 장면도 프란체스카가 마무리를 지어주시며 이영화가 사실은 프란체스카가 주인공이 였었음을 말해준다. 

프란체스카가 가족들을 모두 잃고 시골마을로 갔을때의 이야기거나 혹은 가족들을 만나기 전의 극장판 프란체스카 '비기닝' 정도로 생각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시트콤 프란체스카의 광팬이였던 한 사람으로 너무나 즐겁게 상상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란체스카의 극장판을 한번 기대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영화입니다.



                    만약 프란체스카의 극장판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결론을 말씀 드리면 이영화 왠만한 코믹 영화보다 더 웃겼습니다. 이영화의 CG는 사실  변신로봇들과 마법사의 것과 비교도 안될만큼 포스터의 우스꽝스러운 살인 멧돼지처럼 엉성해보입니다. 이영화의 주제는 리얼한 CG의 괴물로 공포를 주려했던 의도가 아니였기 때문이라고 아쉬운 부분은 위로해봅니다. 그래서 전 이영화를 공포물로 홍보했던 분들께 정말 천재 아니면 바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말 훌룡한 반전이였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으로는 주제라고 생각했던 환경문제는 설득력이나 메시지 전달이 약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현 극장가의 한국영화 살인 멧돼지인 '트랜스포머'와 '해리포터' 사이에서 맞서 선전해주고 있는 진정한 포수인 멧돼지와 프란체스카(?) 그리고 모든 한국영화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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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우 - 인간의 욕망에 대한 블랙코메디  삭제

    2009/07/20 13:22TRACKBACK FROM 그의 날이 오면

    왠일로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종로3가에서 <차우>를 보게 되었다.괴수 어드벤처라고 포스터에 적혀있어서 엄청나게 무서울꺼라 예상을 했다.초반의 분위기는 프랑스 영화 <늑대의 후예들>과 비슷하게 전개된다.감독은 식민 변종 멧돼지 차우를 통해서 인간의 욕망의 이해관계와 그 욕망때문에 스스로 덪에 걸려버리는 인간들의 모습을 아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맨 처음 죽는 사람도 그저 빨리 도망갔었다면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반지를 챙기려다 죽...

  2. [차우] 멧돼지는 거들뿐 - 너무 많은 캐릭터들  삭제

    2009/07/20 13:42TRACKBACK FROM 자유로운세상

    개봉 첫날 관객수에서 확실히 해리포터에 밀리는 군요. 아무래도 기대감이나 네임밸류가 다르겠지요. ㅎㅎ 그런데 재밌는건 정작 어제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건 "차우" 옇네요. ㅎㅎ ^^ 차우 제 기대감이 지나쳤나 봅니다. ㅎㅎ 재밌게 보신분들도 많은 것 같던데, 저는 앉아있는게 살짝 괴롭게 여겨지더군요. ^^;;; 저는 시실리 2Km 를 높게 평가합니다. 물론 산만한 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시실리 2Km는 세련된 유머에, 잘짜여진 대결구도라고 생각했었는..

  3. [영화] 차우 '토종 어드벤처물'  삭제

    2009/07/20 20:57TRACKBACK FROM 필그레이's 컬처 파르페

    차우 (Chaw, 2009) (스포일러 있음) 살인 멧돼지 이야기라니.이게 웬 뜬금없는 토종 공포물이더냐.싶었어요. 포스터 좀 보세요.참 영화 보기 싫게 만들었더이다.-_-;;;; 여러 정황상(?) 아예 제쳐 놓았더랬는데 여기저기 소문이 좀 괜찮다어쨌다.웃긴다.재밌다.하더군요. 좀 찾아보니...<시실리 2km>를 오래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감독이더군요. 안그래도 예전부터 좀 웃어보자-싶은 영화들을 찾고 있었고 그래서 <해피 플라이트>도 보..

  4. 개콘보다 더 재미 있는 영화 차우  삭제

    2009/07/20 23:23TRACKBACK FROM 즐거운하루

    차우 영화 내용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 마을에서 어느 날 참옥 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영화을 시작합니다 원인을 모르게 찢겨진 시체가 식인 멧돼지 차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영화는 공포감에 휍 싸이게 됩니다 왠지 스릴 있고 긴장감 있는 영화 같죠 ?! 외국에서 보던 공포 영화가 상상 되..

  5. 차우 - 괴수보다 놀랍고 재미난 영화  삭제

    2009/07/23 09:43TRACKBACK FROM 위즈군의 라이프로그

    지난 주말에 본 영화 "차우(Chaw)"는 여러 가지로 저를 놀라게 만든 영화입니다. 공포물 아닌 블랙코미디 우선 가장 놀란 것은 영화의 장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광고를 통해 괴수영화라는 것을 집중 보도하면서 약한 공포물로 생각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바로 그 생각은 깨지고, 너무 재미난 코미디 영화에 웃느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잔뜩 긴장한 몸으로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완전 무장해제를 하고 나왔습니다. Canon EO..





나는 키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영화의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였습니다. 데카르트가 울고갈 너무나 근사한 대사였습니다.

사실 정말 보기 싫었던 영화였습니다.
TV나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보도내용들은 에로의 절정이니 각 다섯 편의 배우들의 인터뷰 마다 '우리가 더 야할껄요?'라고
경쟁하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10년 전인가요 오래된 성에 대한 옴니버스 영화였던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이유'같은  
그저 그런 에로 옴니버스 영화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영화는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에로라는 느낌은 찾기 힘든 컬트적인 영화였습니다. 에로를 내세우지만 에로를 철저히 거부하는 듯한 요상한 영화. 그래도 에로만을 지나치게 내세운 홍보에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짧은 식견으로 저는 홍보사의 잘못이지 않나라고도 생각됩니다.

편견을 버려야 하는 건 카피 문구인 '사랑에 대한 편견을 벗어라'이 아니라 섹스어필 홍보에 대한 편견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영화를 보는 내내 제 느낌은 간단히 이랬습니다.

영화 생각보다 괜찮은데 ->따뜻하고 잔잔하다 ->조금 웃기는데 ->이게 뭐니->젊은게 부럽구나->손발이 오그라들다...



아래는 에피소드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1. His Concern(시각: 변혁 감독)
다리가 이쁜 한 여자를 보고 반한 한 남자의 많은 생각들 가지고 여자에게 작업을 겁니다.
그가 가지는 그녀에 대한 Concern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남자와 하룻 밤을 보낸 여자가 말합니다...'이남자도 나처럼 생각(Concern)이 많을까?'
 
#2. 나 여기 있어요(청각: 허진호 감독)
숨바꼭질을 즐기는 병약한 아내...그리고 그녀가 떠난 후라는 심플한 이야기...
사람들은 냄새와 향기의 차이는 좋아하는 것이은 향기이고 싫어하는 것은 냄새라고 표현할 것이다.
남편의 스킨 냄새와 부인의 향수...중반까지 후각이라고 생각했으나 청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가 떠난 후 텅빈 집에서 그를 반기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 소리와 그녀의 나즈막한 소리 '나 여기 있어요...'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제목만 봐도 청각인데...


#3. 33번째 남자(미각: 유영식)
반전과 반전으로 끝나는는 낯 뜨거운 뱀파이어 에피소드.
신인 연기자가 연기의 맛과 새로운(?) 맛을 알게되어가는 미각에 대한 
허탈한 우슴과 나름 귀엽게 생각하고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4. 끝과 시작(?: 민규동 감독)
지극히 어떤 일본 영화와 한국영화에서 봤던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바람난 가족'의 짬뽕인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아니 데자뷰에서 봤던 느낌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환상적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은 제가 머리가 나쁜 것인지 메세지를 너무 지나치게 숨긴 듯한 느낌입니다.


#5. 순간을 믿어요(?: 오기환 감독)
언니네 이발관 제목의 이 에피소드는 다소 헷갈리는 관계와 서로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스와핑에 대한 발칙한 이야기. 어쩌면 가장 토나오는 상황이라고 생각지만 그들은 에피소드의 주인공들 중 가장 젊고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젊음의 순간을 믿는...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고등학생의 스와핑이라는 다소 지나치게 무거운 얘기에서 80년대 하이틴 청춘물같은 마무리에
살짝 붉어지는 얼굴이 됩니다.

#엔딩크레딧.
사실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편이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의 나레이션에 얼굴이 붉어지는 바람에 빨리 극장을 나오고 말았습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영화에 대한 재미있는 반전들이 나오고 있는 와중이였는데....



왜 오감도 일까요? 영화를 본후 어떻게든 오감도라는 제목과 에피소드를 매핑시켜보려 했습니다.
시각, 후각, 미각....그리고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매핑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섯명의 감독이라 오감도인건가요?
저는 영화를 크게 분석하면서 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좋은 영화가 무었이냐 물으면 그게 어떤 장르의 영화이든 내가 보고 웃고 울더라도 극장을 나올때 즐거우면 그것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영화가 뭔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은 뭘까요?

오감을 잃어버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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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감도’, 기대한 에로스는 없다!  삭제

    2009/07/13 21:33TRACKBACK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영화 <오감도>는 옴니버스 영화다. 허진호, 변혁, 오기환, 민규동, 유영식 감독 등이 20여분 정도에 해당하는 영화를 각 한편씩 연출한 이 작품은 우선 몇 가지 꼭 언급하고 지나가야될 것이 있다. 영화 홍보에서 이 작품이 강도가 센 에로 영화 같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는데 사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에로 강도는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영




누군가 그랬다. 이제 영화사는 트랜스포머 2 이전의 영화시대와 그 이후의 시대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평론가들이 평가하는 트랜스포머에 열광하는 가장 큰요소는 아래 명제 1과 2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 명제1과 2는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표현해도 될 듯 싶다.

명제1. 어린이가 좋아하는 메카닉들이 나오는 영화
명제2. 어른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들이 나오는 영화

자동차가 메카닉으로 변신한다=어린이가 어른으로 변한다, 어른이 어린아이로 변신한다.

어린이건 어른이건 좋아하는 영화. 어른이 되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과...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어하는 어른의 교착점...관객은 어린이가 어른이되고 어른이 어린이가되는 트랜스포머들인 것이다.

철저한 상업적 요소를 가지고 전편을 능가하는 CG로 현실과의 구분을 한번 더 변화시킨 영화...
이영화에서 스토리 텔링이니 작품성을 논하는 건 정말 바보일 듯 싶다. 반면 완벽한 CG에도 불구하고 일부 몇 장면에서 배우 및 엑스트라들의 연기가  CG를 너무 의식한나머지 우뢰매식의 어색한 연출로 비춰진 점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영화에게 어떤 부분을 줘야할지 고민할 듯 싶어. 추후 시상식이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영화에 대해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빠르게 달리고 변신하며 시원하게 부수고 파괴한다. 시원한 슬래쉬 음료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극장가를  한국영화를 포함한 기타 영화들이 설 수 없도록 빠르게 달리고 시원하게 부수고 있는 영화라는 생각과 함께 한국식 번역 부제이지만 '패자의 역습'이라는 말이 '승자의 재공습'으로 들립니다.
정말 아이러니한 부제인 듯 합니다. 패자에서 승자로 변신하는 로봇 영화라 그런가 봅니다...-_-;





개스포일러 曰: 범블비가 범인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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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빠른 토끼와 졸라 느린 거북이 이야기


마지막 장면에서 거북이가 토끼의 배를 베고 자는 모습을 보며

우화'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가 잠자는 여유로운 얼굴과
거북이의 얼굴과 오버랩되는 듯한 느낌이였다.

그렇게 역전을 꿈꾸는

느려도 달려야하는 우리네 삶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

 

이제는 리얼리티 연기에서 김윤석을 능가할 배우가 없을 듯하다.

허름한 트렁크 팬티도 카리스마 넘치는 정복도 원래 그사람을 위한 옷이였었 듯한 
그는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잡식성 거대 거북이다.

오늘도 간지 윤석 거북은 힘차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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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 범인이다. --;

 

그래 스포일러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께는 미안한 얘기지만
누가 범인인가가 사실 이영화에서 중요한건 아니다.

오프닝 화면에서 멍한 표정으로 걸어오다 춤을 추는 어머니...

 

그래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그렇게라도 미쳐서 춤을 추실 수 있는 분이다.
이영화의 살인자는 아들인 원빈이기도하고 어머니이기도 하다.
어머니에게 아들은 자신의 몸과도 같다. 애초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Mother....Murder....

 

 

 

자식을 위해서는 살인자가될 수도 있는 우리의 어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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